[뉴스메이커] 전선서 싸우다 숨진 챔피언 '비탈리 메리노우'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출신, 킥복싱 세계 챔피언 '비탈리 메리노우'가 러시아군과 싸우다 결국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그에게는 아내와 두 살배기 딸이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마지막 순간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켜낸 킥복싱 선수, 비탈리 메리노우를 오늘 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킥복싱 세계 챔피언 4차례 등극.<br /><br />비탈리 메리노우가 생전에 남긴 기록입니다.<br /><br />킥복싱으로 우크라이나를 넘어,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던 그는 격투기 선수로도 활발하게 활동했고요.<br /><br />이바노 프랑키비츠 의회 의원직을 맡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, 러시아의 침공 첫날.<br /><br />나라를 지키기 위해 곧바로 전쟁터로 떠나게 되는데요.<br /><br />전장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회복 후 다시 전선으로 돌아갔지만 안타깝게도 결국,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메리노우에게는 아내와 두 살짜리 딸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그의 SNS에 올라온 단란한 가족사진입니다.<br /><br />전쟁 이전, 그는 주로 이렇게 가족과 행복한 모습들을 SNS에 올렸는데요.<br /><br />전쟁 발발 이후에는 SNS에 전장의 상황을 공유해왔습니다.<br /><br />숨지기 불과 나흘 전까지만 해도 "러시아군은 매일 밥 세 끼를 줄 테니 항복하라고 요구한다"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는 러시아에 굴복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은 1년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, 이 순간에도 전장에선 계속 희생자가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국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올해 안에 끝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비극적인 뉴스들, 언제까지 봐야 하는 걸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비탈리 메리노우 #킥복싱 #격투기선수 #참전 #뉴스메이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